상식 백과사전

당뇨병에 대한 고찰과 치료 방법

찐스 JJINs 2023. 3. 29.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이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며 혈액 내의 포도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방식, 불규칙한 식사 및 운동 부족 등이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결합하여 발생합니다.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환경적인 요인인 비만, 고령, 스트레스, 감염, 약물 등에 노출되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최근에는 음식물 섭취가 과도하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비만증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은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당뇨병은 현대인들의 고객주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더불어 삶의 질과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원인이 되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고지방,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와 당이 많이 들어간 식습관, 의식적인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당뇨병 유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대개 삼다(三多)로 구분됩니다. 이것은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을 말합니다. 당뇨병이 진행될수록 몸 안에서 수분과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 감소, 피로감, 눈 침침함,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 수치가 일부 정상 수준을 넘어선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이때 혈당 검사란 손가락 끝에서 채혈을 하는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니라, 정맥혈을 채취하여 피떡을 가라앉히고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과거에 많이 시행하던 요당 검사는 당뇨병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진단 검사로는 부적합합니다.
 

현재 당뇨병 진단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준은 1997년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입니다. 이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나며, 체중 감소 등 다른 특별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있으며, 식사와 상관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2.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3.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위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하여 두 번 이상 진단 기준을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의 치료방법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수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습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경과 및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은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급격히 변동하여 의식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면서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발생합니다. 큰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심장, 뇌, 하지 등의 혈관에 발생하며, 동맥경화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 신장, 신경 등에서 발생하며,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감각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규모 연구 결과,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 소혈관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즉 망막, 신장, 신경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대혈관 합병증인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서는 혈당 조절만으로 예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조절 뿐 아니라 혈압, 고지혈증 등의 조절도 중요합니다.

 

댓글

💲 추천 글